안녕하세요, 조원진 강사님! 강사님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 저는 캐릭터 디자인 강좌를 맡고 있는 조원진이고요, 지금 강의는 캐릭터 관련해서 18년 정도 한 것 같아요.
계속 캐릭터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나, 감성 동화 위주로 해서 집필을 많이 했어요. 선생님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저는, 18년 전의 제자가 지금도 저를 뭐라 부르냐면 보스라고 불러요.
아카데미정글 캐릭터 디자인 아카데미 2기생인데, 저를 두목이라고 부르면서 지금까지도 관계를 이어오고 있어요. 이제는 서로를 존중하는 사이가 되었고요.
저는 캐릭터 수업을 통해 제자가 아니라 저랑 같이 활동하고, 저의 경쟁자를 만드는 이상한 사람(?)일 수 있겠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우리나라 캐릭터 시장은 작잖아요. 같이 시장을 키우고, 같이 커서 전 세계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캐릭터 시장을 발전시키기 위해
동료들을 만들어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캐릭터 디자이너가 되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 제일 많은 분들이 하는 질문이에요. "나는 캐릭터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어떻게 하면 되냐"라는 질문을 많이 해요.
그럼 저는 두 가지 과정을 소개해요.
하나는 그냥 포트폴리오 만들기 위해서 한번 그려보고, 잘 그린 거 따보고, 따본 것 중에 좋은 거 이야기 붙여보고 이야기 붙인 것 가지고
애플리케이션 만들어서 포트폴리오 만들고... 백이면 백 그 과정을 통해서 나온 것들은 다 실패를 해요.
왜냐하면 신발은 미국풍인데 나비넥타이 매야 하는데, 아프리카풍의 뭐를 매고, 갓을 쓰고 하나로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안 되고,
일방적으로 그려 들어가고 따보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그런 과정들을 많이 경험해보셨을 거예요. 왜냐하면 가르치기가 편하거든요. 배우기도 편하고요.
근데 저희가 지향하는 제일 중요한 과정의 목적은 여러분들이 만든 캐릭터를 누군가 사랑할 수 있냐에서 출발해요.
사람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부분을 조사해야 해요. 거기에 적합한 표현기법을 찾고, 적합한 네이밍을 하고 상품 등록도 가능해야 합니다.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들과 여러분들이 지향하는 것들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주고 싶은 가장 소중한 선물로 만들 수 있어야 해요.
그러면서 상업화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체계들을 같이 만들어야 해요.
두 가지 과정에서 가장 큰 차이는 지금 제가 설명하는 두 번째 과정으로 공부하게 되면 과정이 다 끝난 다음에 여러분이 직접 캐릭터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있다는 거죠. 눈높이도 올라가있고,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사람들에게 원하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갖게 되죠.
'나는 지난번에 10대를 대상으로 한 캐릭터를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2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정말 블링 블링한 캐릭터를 만들고 싶어'라는 목표면
전혀 다른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 수 있게 되죠, 누가 만들든.
그래서 수강생들이 시장 친화적인 사람들과 소통하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갖게 하는 것이 과정의 목표고,
항상 그렇게 나오고 있고, 저희 과정 수료하신 분들이 각자의 꿈들을 이뤄나갈 수 있는 이유이죠. 캐릭터 디자인 아카데미는 어떤 학생들을 위한 수업인가요? 첫 번째로 저는 캐릭터를 너무 하고 싶은데 그림 잘 못 그려요 하는 분들, 툴도 그냥 기본(적으로) 따고, 포토샵도 사진 편집 정도 하는데 그것만 가지고
캐릭터 하기엔 부족해요 라고 하시는 분들, 이 이 과정에 오시면 발상부터 표현하는 방법들 모든 실무적인 스킬까지 다 전수해드려요.
또 다른 부류의 분들은 현업 일러스트레이터나 캐릭터 디자인 활동하시는 분들, 디자인을 했는데 자기만의 캐릭터가 안 나오는 거죠.
자기도 브랜딩을 해보고 싶고, 본인도 알리고 싶은데, 예쁜 그림은 그려지는데 여기다 스토리를 어떻게 붙여야 할지 그다음에 어떤 과정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그 부분을 알고 싶은 분들도 오시고요.
세 번째가 취업을 위해서 캐릭터 디자이너의 전체적인 실무 스킬을 완벽하게 배우고 싶어 하시는 분들도 오십니다.
마지막으로 졸업작품 만들러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강의를 듣기 위해 필요한 것 혹은 준비해야할 점이 있나요? 저희 과정 오시기 전에 미리 준비했으면 하는 부분들이 있어요.
오셔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파일 열고, 저장하는 법부터 배우는 것은 굉장히 시간 낭비인 것 같아요.
그 부분들을 위해서 여러분들의 귀중한 시간을 쏟고, 저 또한' 파일 이렇게 저장해요'라는 것들을 가르치는 부분에 시간을 쓰면 편하기는 한데,
여러분들에게 굉장히 죄송한 마음이 들어요.
그래서 적어도 기본적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정도는 사용하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 부분들이 안 된다고 하시면 YouTube를 통해서 개인적인 학습을 해주세요.
그럼 곧바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실무적인 굉장히 놀라운 여러 가지 스킬들을 배울 수 있게 되죠.
그래서 기본적으로 그런 부분들을 배우고 오시고, 드로잉 부분들이 본인이 약하다고 생각하시더라도 강의를 수강하시면 드로잉 스킬을 올릴 수 있는 과정들을
많이 하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강사님에게 배운 수강생들은 지금 어떤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나요? 저희 과정 출신으로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분들을 소개하자면 회사 창업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심지어는 저희 과정에 왔는데 본인은 취업을 하고 싶은데
캐릭터 컷이 너무 재밌어서 아빠가 회사를 차려줘서 창업한 친구도 있고요.
CJ 계열의 게임회사에서 비주얼 쪽으로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분들도 있고, 애니메이션 회사, 팬시 회사, 또는 본인이 직접 작가로 활동하시면서
수많은 캐릭터 페어와 같은 것들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분들도 많고, 게임회사 이사님으로 가셨다가 또 다른 캐릭터를 개발해서 게임 쪽으로
훌륭하게 런칭이 돼서 작가 활동하시면서 통장에 돈이 많이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도 있고요,
일반 광고디자인이나 UI 디자인 쪽에서도 활동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캐릭터 디자인은 소비자를 연구하고 그들의 감성을 연구하기 때문에 UX 차원에서도 접근이 좋고요, UI 디자인 차원에서는 비주얼을 다루기 때문에
방향에 맞는 다양한 비주얼을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아요.
그래서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 디자인, 웹디자인, 다양한 장르로 파생해서 수료생들이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강사님에게 캐릭터 디자인이란 무엇인가요? 디즈니가 이런 말을 했어요. '캐릭터 디자인은 하나의 아이를 낳아서 키우는 것과 같다'라고, 제가 캐릭터 디자인을 시작하게 된 제일 큰 동기가 되었어요.
캐릭터 디자인은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에요. 캐릭터는 어떤 사람에게는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되기도 해요.
그래서 캐릭터에게 생명을 주는 거예요. 주기 위해 스토리가 필요하고, 또 주기 위해 여러 가지 이미지도 필요해요.
목적 자체가 그리기 위함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선물해 주고 싶은 마음으로 캐릭터를 만들어가면 분명 그 캐릭터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