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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아름
김아름님 디자이너의 두번째 인터뷰 이야기
세븐슬로스와 나의 성장
처음 제가 입사했을 때 직원 수가 저 포함 5명이었어요. 무려 애니메이션 회사인데 말이죠.
그때는 별생각을 못했는데 19명이 된 지금은 ‘와! 대체 그때 어떻게 해내신 거지’ 하고 대표님과 직원분들을 존경하게 됩니다.
지금도 이 퀄리티의 애니메이션을 뽑아내기에는 현저히 적은 멤버수인 거 같은데, 다들 실력이 출중하세요.
실력도 실력이지만 무엇보다도 좋은 건 회사의 분위기에요. 회사 분들 하나하나 다 매력 있고 좋으신 분들이에요.
특히 대표님, 감독님, 실장님을 존경합니다. 거기서 더 특히 제 짝꿍이신 대표님을 최고 존경해요.
대표님이라서가 아니라 너무 그냥 좋으신 분이에요. 애사심이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이 회사의 분들과 오래오래 같이 일하고 싶고, 잘 됐으면 좋겠어요.
세븐슬로스 소개 그리고 나
세슬은 기획부 – 제작부 – 사업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회사에서 제 포지션은 다양해요. 스타트업이 늘 그렇듯(아닌 곳도 있겠지만) 멀티입니다.
마스코트, 디자인팀, 홍보팀, 경리팀, 시설관리 팀, 마케팅팀... 등등 신경 써야 할 게 한, 두 개가 아니에요.
(대표님 불평 아니에요 절대)
애초부터 좀 추구하는 방향의 포지션이라서 재미는 있습니다.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으니까요. ㅎㅎ
멀티 플레이어 김아름
저는 이제까지는 주로 지원사업에 들어갈 제안서를 만들고, 컨텐츠를 어떻게 하면 더 잘 보일 수 있나를 대표님과 기획하거나, SNS 컨텐츠를 만들고 관리했어요.
아트팀의 디자인적인 부분을 서포트 한다던가, 매뉴얼 작업을 위한 2D 디자인도 하고요.
그냥 ‘늘’이가 들어가는 일은 거의 다한 거 같습니다.
이제 시즌 1이 방영되고 나면 상품화에 가속화가 붙을지도 모르는데 그 준비도 해야 합니다. 형식상으론 제 본 포지션이죠.
그래서 좀 긴장돼요. 처음에는 너무 할 게 많아서 정신이 없고 내가 디자이너 맞나 싶었어요.
성질이 다른 것들을 동시에 하다 보니까 힘들기도 했는데, SNS 반응 보면서 ‘늘이’ 팬들과 친해지는 것이 좋고, 시즌 1에 제가 디자인한 로고나 캐릭터가 나오는 걸 보면 뿌듯하고, 지원사업이 채택되면 제 일처럼 열광합니다.
한 캐릭터를 키워가는 과정이라는 걸 배우는 느낌이에요. 힘들지만 이것도 다 과정이라고 생각하니까 그저 흥미로워요.
‘나무늘보 늘‘ KBS2 방영
회사 콘텐츠인 늘이는 이제 곧 방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12월 7일 매주 목요일 5시에 KBS2 방영 예정이에요.
나무늘보 늘은 '거대한 정글과 같은 도시 속에서 살아가는 옥탑방 세 친구들의 이야기' 에요.
한국이 좀 빨리빨리가 있잖아요. 저도 서울 와서는 매일매일 치열한데, 힐링이 필요할 때가 많거든요.
왜 이런 얘기를 하냐면...
빨리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느림과 여유를 통한 삶의 진정한 가치 회복을 하자는 것이 나무늘보 늘의 주제라고 할 수 있어요.
조금은 엉뚱하지만 늘 괜찮다고 말하는 듯한 늘이를 보며 많은 분들이 힐링을 하길 바랍니다.
좋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