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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아름
김아름님은 DCIA 과정을 졸업한 후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친구입니다.
항상 변화를 모색하고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캐릭터 디자이너가 되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김아름이라는 캐릭터 디자이너가 먼저 걸어간 길을 소개합니다.
현재 김아름님은 2017년 12월 7일 매주 목요일 5시 KBS2 방영될 예정인 세븐슬로스의 ‘나무늘보 늘‘로 인해
무척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시작의 글
2015년 ‘어떻게 지냈어요?’ 인터뷰를 하고 왠지 모르게 그 연장선상에 있는 듯 감회도 새롭고 스스로 많이 발전한 것 같아 기뻐요.
그때는 질문에 답하는 형식이었는데 이제는 제 이야기 – 회사 이야기 – 회사 콘텐츠 이야기 순으로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어서
색다르기도 하네요.
질문이 없으니 되려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중간중간 저의 일대기를 써나가는 느낌도 듭니다.
아카데미 정글에서
아카데미 정글에서 캐릭터 디자인을 공부하면서 같은 기수 친구들이랑 매일 보고, 작업하면서 월, 수, 금 밤을 새우고
같이 새벽에 첫차 타고 집에 내려가고...
그때는 정글이 대학로에 있었는데, 지금도 대학로 가면 그때의 추억이 생각나서 좋고 묘해요.
졸업하고 나서 '광주 ace 페어'를 시작으로 쉬지 않고 전시를 했어요. 원래는 졸업하고 바로 취업할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막상 전시를 해보니 제 캐릭터를 좋아해 주는 분들과 소통하고 만나는 일이 너무 재미있어서 하다 보니
1년이 되고 2년이 되었던 거 같아요.
다시 생각해도 그때는 정말 쉬지 않고 달렸던 것 같아요 지금은 그렇게 할 자신이 없을 정도로요.
전시와 취업 결심
전시를 하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얻은 결론은, 작가에서 멈춰있지 말자는 것이었어요.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캐릭터를 키우기 위해서는 혼자만으로는 안되겠구나 싶었거든요.
사업적인 프로세스를 배우고 싶었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취직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죠.
좋은 대표님들이 추천을 해주셔서 좋은 곳에 지원도 할 수 있었고, 여기저기 면접을 봤어요.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취직을 해야겠다는 마음과 동시에 있었던 생각은 제가 정말 잘할 수 있는 포지션이 무엇인가,
그 포지션이 어떤 회사에 필요 한가였어요.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았거든요. 저는 디자인만 앉아서 할 성격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가릴 처지가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좀 신중했던 것 같아요. 회사의 분위기와 대표님의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지금의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어요.
세븐슬로스 입사
처음 면접을 볼 때 보통은 제가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감독님과 대표님이 오히려 이곳 어떠냐고 물어서 황당했던 기억이 나요.
왠지 느낌이 좋았어요. 사람들이 너무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얼마 후 대표님이 연락을 주셨고 디자이너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