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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XDS 28기 최우창
수업이 있는 날이든 없는 날이든 아카데미 정글의 자습실 한 켠을 지켰던 그에게로부터 기분 좋은 소식이 날라왔다.
곧 웹 디자이너로서 새로운 길을 걷게 될 그에게 인터뷰 요청을 했다.
차근히 답을 하는 모습이 학생으로 이 곳에 있을 때와는 왠지 모르게 달라 보인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을 6개월 동안 아카데미 정글의 웹디자인 과정을 거치면서 어떤 생각과 마음으로 임했었는지
또 어떤 에피소드들이 있었는지 질문을 던졌다. 앞으로 더 많은 고민을 안고 걸어갈 테지만 잘 해나가리라 믿는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그의 말이 꼭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준 최우창 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2014년 7월.
A. 원래는 개발 분야의 작업을 했었는데요. 그 일이 제 적성과는 맞지 않았어요. 그러다 웹 디자인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원래 미술을 전공했었기 때문인지 접근하기도 쉬웠어요. 그렇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Q. '다른 여러 학원들 중에서 아카데미 정글의 웹디자인 스페셜리스트(UXDS) 과정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A. 처음에는 친구에게 추천을 받았었는데요. 후에 검색을 해보니 다른 곳과는 차별화된 커리큘럼이 눈에 띄더라고요. 툴 교육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웹 디자인의 이론과 실습이 동시에 진행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Q. '과정 속에서 기억에 남는 수업이나 에피소드 등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A. 아무래도 과정 초반에 진행했었던 대학로 프로젝트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정말 아무것도 모를 때 시작한 거라 시행착오도 많았거든요. 팀원들과 대학로를 직접 돌아다니고 조사하고 함께 작업하면서 어려움을 헤쳐나갔던 그런 과정이 기억에 남아요.
Q. '그렇다면 6개월의 과정 중에서 가장 힘들게 완성한 작업물과 반대로 가장 즐겁게 작업한 작업물이 있다면?A. 가장 힘들었던작업은 'B-Side'라는 음악 솔루션 사이트 작업이었어요.
웹디자인 스페셜리스트(UXDS)과정은 대부분 실무와 비슷한 프로세스로 진행되기 때문에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팀을 이뤄 작업하게 되는데요.
기획자와 디자이너 사이에서 오는 갈등이라든지 커뮤니케이션 해 가는 과정이 힘들었었어요.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가장 마지막 프로젝트로 작업한 코카콜라 결과물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 결과물도 마음에 들어서 재미있었네요.
소개하고 싶은 포트폴리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요.
제가 축구를 좋아하기도 하고 이건 혼자 했던 작업이기 때문에 제 생각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 음악 솔루션 사이트 B-Side - 웹디자인 스페셜리스트 (UXDS) 졸업생 최우창 님 포트폴리오
A.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힘든 일이 있으면 숨기는 것보다는 커피 한잔 하면서 이야기하고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는 솔루션을 피드백 받는다든지 등의 방법으로요.
A. 가장 좋았던 점은 툴만 잘 다루는 디자이너가 아닌 디자이너의 마인드를 가지게끔 만들어주는 수업 방식이었어요. 물론 툴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좋은 의미를 가진 사이트를 만들 수 있도록 마인드를 만들어 주셨죠. 디자인수업뿐만 아니라 기획 수업에서도 기획자가 어떻게 생각하고 디자이너들에게 넘지는 지 등에 대해서 차근차근 알려주셔서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느낌이었어요.
Q. '회사 면접 과정에서 포트폴리오 프레젠테이션을 잘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A. 사실 중점적으로 준비했다기 보다는 아카데미 정글에세 작업을 할 때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생각을 많이 했죠. 그래서 크게 준비를 하지 않아도 그 자리에서 말 할 때도 이미 자기가 생각을 많이 했기 때문에 그냥 술술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준비하시는 분들도 모든 작업을 할 때마다 생각을 많이 하시고 그 순간마다 난관에 부딪힐 때가 많을 텐데, 차근차근 더 깊이 생각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거에요. 중간중간 선생님께서 전해주는 실무 팁을 많이 해주셨던 게 큰 도움이 됐어요
A. 처음 왔을 때는 IT와 웹디자인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구체적인 꿈은 없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구체적인 꿈이 생겼죠. 예전에 선생님께서 어떤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지에 대해 질문하신 적이 있어요. 저는 도움이 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했거든요. 광범위하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나아가고 싶습니다.
Q. '아카데미 정글의 웹디자인 스페셜리스트(UXDS) 과정을 수강하려는 학생과 현재 수강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A. 가장 당부 드리고 싶은 말은 '믿음'이에요. 여기에 온 이상 선생님을 믿고 따라가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그것에 상응하는 '열정'이 필요하죠. 모든 것에 있어서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전해주세요~'A. 여기서 6-7개월을 있었는데, 너무 정이 많이 들어서 자주 놀러 올 것 같아요. 회사도 근처에 있어서.. ^^ 어떻게 보면 짧은 기간인데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했던 시기였던 것 같고 적지 않은 나이에 회사에 들어간다는 것이 두려웠었는데 그런 부분에서 많이 해소했었어요.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도 나눴고. 정말 잊지 못할 6개월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