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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뭐 부터 시작해야할지 몰랐던 저한테는 정말 신세계였어요!

- DCIA 22기 안지선

DCIA 22기 안지선 이미지1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분은 캐릭터 디자인 과정을 졸업한 안지선씨 입니다.
지선씨의 포트폴리오는 페이스북에서도 한 번 공개한 적이 있었는데요. 여행을 주제로 한 캐릭터 Go-U! Go-U! Away 입니다.
지선씨는 선생님도 탐내신 자료 파일을 갖고 있어서 다 감탄을 하기도 했었답니다. 너덜너덜한 파일을 보면서 열심히 공부하셨을 생각에 감동 ㅜㅜ
과정 진행하면서 힘든 일을 겪기도 했지만 잘 이겨낸 지선씨 너무 멋져요!!! 그럼 지선씨의 인터뷰를 이어가볼게요!!! :D


Q. 캐릭터 디자인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와 아카데미 정글의 과정을 선택한 이유는??

A. 어릴 때부터 팬시 용품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 안에 있는 캐릭터들이 아기자기 귀여워서 좋아했습니다.
전 직장에서 양말 디자인을 하다가 캐릭터에 더 가까이 접하게 되면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어요!

원래 디자인 정보 서치를 좋아해서 캐릭터를 찾다가 정글 캐릭터 디자인 아카데미 과정을 알게되었는데 그때는 시기를 놓쳐서 신청을 못했어요.
그렇게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커질 때 한 번 더 캐릭터 아카데미 과정 공지가 올라와서 한 3일 정도 생각하다가 (하하하) 바로 퇴사 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아카데미 정글의 과정을 선택한 이유는 시스템 자체가 구체적으로 잘 되어있어 보였고
무엇보다 캐릭터 과정을 듣는 수강생끼리 단합도 좋아 보여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DCIA 22기 안지선 포트폴리오 이미지2 * 안지선님 캐릭터 디자인 포트폴리오 | Go U! Go U! Away!






Q. DCIA (디지털 캐릭터 일러스트레이션 아카데미) 를 진행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A. 학원은 많이 다녀봤지만 아카데미라는 시스템은 처음 접해보게 되었는데 단계별로 차근차근 구체적이구나 라고 느꼈어요. :)
저는 발상 과정 수업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잡지책에서 형태를 발견해서 그곳에 막 그렸어요. 캐릭터를 접할 때 항상 뭐 부터 시작할지 어려웠는데
이런 식으로 쉽게 접하니까 형태도 볼 수 있게 되고 그 그림에서 아이디어가 나왔어요.
처음에 뭐 부터 시작해야할지 몰랐던 저한테는 정말 신세계!!였어요!!

DCIA 22기 안지선 이미지3

Q. 아카데미 정글의 수업에서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A. 일단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단계별로 구체적이어서 좋았고 무엇보다도 좋았던 건
저와 같은 분야인 분들과 활동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조원진 선생님께서도 워낙 다양한 방면에서 아시는 분이니까 캐릭터 세계에 대해서 잘 알아갈 수 있었어요.
언제는 한번 선생님께서 딸과 그림 그리고 그러셨던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아, 나도 선생님 딸이어서 아빠랑 항상 언제나 어디서나 캐릭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았겠다' 라는 상상을 잠시나마 했었어요. (하하하하하)

그리고 아카데미 정글에는 워낙 모든 정보와 환경이 되어있으니까 필요한 정보는 이곳에서 다 뽑아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

Q. 가장 힘들었던 과정과 가장 즐겁게 작업한 과정을 소개해주세요!

가장 힘들었던 과정은 아무래도 캐릭터 개발 단계가 아니었나 싶어요.
구체적으로 캐릭터라는 것을 처음 접해보니까 스토리를 어떻게 짜야 좋을지 고민을 정말 많이 했던 부분이었어요.
가장 즐겁게 작업한 과정은 캐릭터 컨셉이 나오고 막바지 부분에 제 캐릭터가 돋보일 수 있는 제품 작업이나 엠블럼, 패턴 부분 작업하는 게 즐거웠어요.
제 꿈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제품으로 나오는 것이거든요.

DCIA 22기 안지선 포트폴리오 이미지4 * 안지선님 캐릭터 디자인 포트폴리오 | Go U! Go U! Away!






Q. 캐릭터 소개를 부탁 해요 :)

A. 저는 원래 여행다니는 걸 좋아해요. 그런데 직장을 다니면서 여행을 다닌다는 건 쉽지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잡지를 보고 있는데 발자국이 나온 신발 광고가 있었어요. 그 발자국을 보면서 '아~ 나도 저곳으로 떠나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그 생각이 이어져서 발자국으로 캐릭터를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계기가 되었어요.

제 캐릭터를 짧게 소개하자면 안경곰 '고우'와 쌍둥이 발자국 두 친구가 '발자국' 세상 속에 빠져들게 되어 여행을 하는 캐릭터에요.
'사람들은 다양한 여행을 꿈꾸고 살아가는데 거기에는 고우(안경 곰) 처럼 모험과 탐험, 스포츠와 액티비티를 즐기는 여행도 있지만
포미와 프리(쌍둥이 발자국)처럼 쇼핑을 좋아하며 여유를 즐기는 여행도 포함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이처럼 다양한 여행들을 저의 세 캐릭터를 통해 표현해봤습니다.

여행을 꿈꾸지만 여러 이유들로 여행을 미루는 현대인들에게 고우의 '에피소드'들을 통해
여행에 대한 즐거움을 주는 메세지를 던지고 저처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자해요.

고우고우 캐릭터를 접하는 모든 사람들이 바쁜 일상이지만 잠시나마 함께 여행하는 기분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저는 캐릭터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게 메신저의 이모티콘이라고 생각해서 고우고우가 일단 앞으로 저의 타깃 층에 맞게
여행을 주제로 한 이모티콘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더욱 재미있는 장면들로 공감 받고 소통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여행다니면서 발자국을 조사하면서 더욱 다양한 성격의 발자국을 개발할 생각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려요~~~~

DCIA 22기 안지선 포트폴리오 이미지5 * 안지선님 캐릭터 디자인 포트폴리오 | Go U! Go U! Away!






Q. 지금 만든 캐릭터 외에도 어떤 느낌의 캐릭터를 만들어 보고 싶으신가요?

A. 음.. 몇몇 작가분들의 작업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안정이 되는 캐릭터들이 있어요.
저도 그렇게 마음을 움직이는 따뜻한 캐릭터를 손그림 느낌을 살려서 만들어 보고 싶어요.

Q. 과정을 시작할 당시의 목표와 지금의 목표가 달라졌나요?

A. 처음에는 무작정 하나의 캐릭터를 만들어서 팬시 쪽으로 알리고 싶었는데 지금은 구체적으로 캐릭터를 접하게 되면서 더 다양한 캐릭터들을 알게 되었어요.
저도 여러 방향으로 다양하게 접근해보고 시도해보면서 다양한 캐릭터를 개발하고 싶어요 :)

Q. 캐릭터 디자인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했던 것과 달랐던 부분이나 더 재미있었던 부분이 있었나요?

A. 일단 저는 눈, 코, 입만 있으면 캐릭터이고 동작만 있으면 되는 것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눈의 위치에 따라 다른 느낌의 캐릭터가 되고 컨셉과 스토리가 탄탄해야하고 동작 하나하나도 신중하게 만들어내야 캐릭터가 완성된다는 걸 배웠어요.
심플한 캐릭터라고 쉬워 보였는데 그게 전혀 아니었어요.. 하하하. 이렇게 하나하나 알아가는 게 힘들었지만 재미있었어요!!

DCIA 22기 안지선  이미지6
Q. 수업에서 이것만은 놓치지말자!!

A. 선생님께서 내주시는 과제를 설렁설렁 하지말고 그 부분에서 얻는 아이디어나 배움이 분명히 있으니 꼼꼼하게 하셔야 해요.
사실 저는 처음에 설렁설렁하다가 놓친 부분이 많아요. 첫 기반부터 탄탄해야 하니 꼭 놓치지 마시길!

Q. 혼자가 아닌 동기와 함께 3개월을 보내고 작업해 나가는 과정은 어땠나요?

A. 너무 좋았어요. 게다가 저희는 소수였는데 언니, 오빠랑 앞으로 우린 이렇게 될거야! 라며 미래 이야기도 하면서 우스꽝스러운 상상도 하며
힘들 때는 서로 힘이 되어주는 말도 해주고. 아무래도 같은 과정을 들으니 방향도 비슷하고 공감이 되고 그러니 좋은 점이 많았어요.

Q. DCIA 작업을 하면서 잘 안풀릴 때 해결한 방법은?

A. 저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면서 영감을 얻고 기분을 달래줬어요 :)
잘 안 풀릴 때는 잠시 내려놓고 무엇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걸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Q. 앞으로 하고 싶은 작업과 방향

A. 일단 캐릭터 세계를 다양한 방면으로 좀 더 접해보고 싶어요.
캐릭터의 형태와 친해지고 익숙해진 다음 제품으로 알리고 싶어요. 꼭 저만의 캐릭터가 아니어도 같은 분야의 사람들과 기회가 된다면 작업도 해보고 싶습니다.

Q. 캐릭터 학원을 찾는 이들 또는 아카데미 정글의 캐릭터 디자인 과정 수강생에게 하고 싶은 말

A. 일단 제일 해드리고 싶은 말은 포기하지 않고 목표가 있다면 끝까지 했으면 좋겠어요.
캐릭터 과정 속에서 즐겁기도 하지만 힘든 일도 많을거에요. 저 같은 경우에는 과정 듣는 도중에 개인 사정이 생겨서 중도 포기를 여러 번 하려고 했었어요.
그때마다 선생님과 동기 언니 오빠가 힘을 줬어요.
저는 병간호를 하면서 좋지 않은 환경 속에서 작업을 해야 해서 너무나 힘들었지만 그 힘든 과정 속에서 성숙해지고 강해지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결과가 좋았던 나빴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면 분명 하나라도 더 얻는 배움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러니 모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을 믿고 헤쳐나가시길 바래요!

Q. 개인 포트폴리오 사이트 또는 페이스북

A. 블로그를 다시 시작할 예정이라 이 곳으로 방문해주세요!! http://blog.naver.com/cookie5nly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A. 아카데미 정글 덕분에 캐릭터 세계를 알게 되어서 좋아요. 앞으로도 더욱 가까워졌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