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치느님을 외칠때, 우리는 순쏘(순대국+쏘주)를 외친다.
10년지기 5명 여자 친구들의 술맛나는 청춘이야기 누구나 한번쯤 겪어 보았을 10~20대 공감 일상물
꽃 같은 20대 여자들의 아지트는 동네 순대국밥집. 바닥을 보이는 국물을 계속 리필해 먹을 수 있는 용기를 가졌고,
어린이 수영장에서 어린이보다 더 신나게 놀 수 있는 순수함을 가진 28살.
급식실을 전력질주 하고 쉬는 시간 교실을 디스코장으로 만들던 학창시절 그 때 그 마음을 그대로 간직한 채,
함께 나이 먹어가는 친구들을 언제나 그 시절 소녀들처럼 즐겁다.
물론 대학에 낙방하기도, 취업의 문 앞에서 좌절하기도, 직장에서 깨지고,
꿈과 다른 현실에 방황하기도 하지만 이 친구들과 있으면 언제나 청춘같다.